안녕하세요. 오늘은 달러투자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예전부터 달러는 금과 같이 안전 자산으로 꼽혀 원/달러 환율이 낮을 때 여유 자금있을 때마다 조금씩 사놓는 게 좋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유동성을 회수하는 양적완화 축소 정책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시작한다고 밝혀,
향후 달러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라는 기사나 뉴스를 접할 때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것이라 예상되는 만큼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환테크에 관심이 커지는 시기 입니다.
1. 달러투자이유
1) 헷지수단
- 세계 경제에 위기가 발생한다면 달러 가격은 상승을 하게 됩니다. 경제 위기로 인해 기업이나 개인은 주식과 같은 위험 자산을 팔고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달러를 매수하려고 하죠.
- 당장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1998년 우리나라는 IMF 금융위기가 발생해 환율이 900원에서 무려 1980원까지 상승했고 이는 원화의 가치가 2배 이상 폭락한 것을 의미합니다.
- 이렇듯 세계적인 위기나 큰 사건이 발생하면 외국인들이 국내에 보유하고 있던 주식, 부동산과 같은 자산을 팔아버리게 되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게 됩니다. 이럴 때 달러와 같은 안전 자산을 보유함으로써 위험 자산에 대한 헷지수단으로 유용하게 활용 할 수 있습니다.
- KOSPI지수와 원/달러환율을 비교 해보았을 때 서로 음의 관계임을 알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식이 떨어질 때 달러는 포트폴리오의 하방을 방어해주는 자산이라고 할 수 있죠~
출처 : 홍춘욱<시장을 보는 눈> 블로그 (https://blog.naver.com/hong8706)
2) 달러 예금시, 환차익 비과세
달러 예금을 했을 시, 환율로 인한 수익에는 세금이 없다. 즉 얼마의 환차익 발생하더라도 이자소득세나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아니므로 절세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만약 달러가 1,100원일 때 1억원을 달러로 환전하여 1,200원이 될 때 원화로 다시 환전한다면 대략 900만원 환차익이 발생하며 그 수익은 비과세 입니다!!
2. 달러투자방법
1) 외화 투자 초보자는 ‘달러 예금’
- 초보자가 접근하기 가장 쉬운 방법 바로 달러 예금입니다.
- 입출금이 자유로운 일반 예금과 정기 예금이 있고 은행마다 금리도 차이가 있으니 비교해 보고 가입하시면 됩니다. 다만, 외화예금은 예금이자가 원화예금에 비해 훨씬 낮습니다. 금리를 목적으로 외화보통예금에 거래하는 것은 적절치 않죠. 원화를 입금만하면 바로 환전이 돼 달러로 적립이 되는 방식으로 참 쉽죠? ㅎㅎ
- 달러 예금의 장점은 환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이라는 점인데 단점도 있습니다.
- 장점으로는 환차익이겠지만 단점으로는 환율 변동으로 인해 큰 손실도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외화예금은 원화를 외화로 환전해 예치하므로 환전수수료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외화예 금을 인출할 때는 환율이 가입 당시 보다 최소 2% 이상 상승한 때 인출해야 환율 손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 외화를 살 때와 팔 때의 가격이 크게 벌어 질 경우 30~40원 차이가 나기도 한다니 외화 예금에 무턱대고 가입하는 것은 금물 일 것 같네요~
2) 주식 투자에 익숙하다면 '달러ETF(상장지수펀드)'
주식 투자에 더 익숙한 분이라면 한국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는 미국달러선물ETF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달러가 아닌, 달러 선물에 투자하는 상품이지만 달러 가치에 직접 연동해 수익이 오르내리는 상품입니다.
제가 주로 참고하는 블로그, 책(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의 저자는 홍춘욱 박사님인데요.
이분은 ‘KODEX 미국달러선물’과 ‘KOSEF 미국달러선물’ 이 두가지 상품이 상장지수펀드 상품 중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 변화를 그대로 복제하는 상품이라고 하셨습니다.
두 상품 모두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 변화를 잘 따라가기 때문에 외화예금에 가입하는 대신 이 상품에 투자하는 것도 추천하셨으니 달러 ETF(상장지수펀드)를 고려하는 중이라면 한 번 참고 해볼 만 한 것 같습니다^^ 권유는 절~대 아닙니다!!
3) 증권사의 달러예금? ‘달러환매부채권(RP)’
증권사에서 가입하는 달러환매부채권(RP)은 외화 예금과 구조가 비슷하면서도 금리가 살짝 더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증권사가 보유한 채권을 개인이 구매해 일정 기간 보유하다가 약정 기간이 끝나면 증권사에 다시 파는 방식입니다.
자유입출금 예금과 정기예금이 있듯이 달러환매부채권 역시 수시입출금형 RP와 기간이 정해진 약정형 RP로 구분됩니다.
4) 외환 투자 중수 이상이라면 ‘미국 국채 투자(미국달러표시)’
저는 포트폴리오에 미국 국채(KODEX 미국채 10년선물 포함)를 16% 담아 놓고 있는대요.
미국 채권은 달러로 발행을 하지요. 그래서 국채 뿐 아니라 달러에도 동시에 투자하는 효과를 노릴 수 있습니다.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 책을 참고하면, 세계경제가 어려워지며 원/달러환율이 상승할 때 미국 국채를 보유한 투자자는 아주 큰 기회를 갖게 된다고 하죠!
가격이 급등한 미국 달러 표시 국채의 차익을 실현해, 가격이 하락한 한국주식이나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무리 하면, 저는 달러 투자가 환차익을 위한 투자 수단으로도 좋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위기가 오거나 자산의 변동성을 줄이는 헷지 수단으로 달러투자에 접근하는 것이 조금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달러만큼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투자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 정리된 글이 있으니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에 또 좋은 글로 찾아 올게요~^^